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aight Watch 사용소감 > 사지마; ㅠㅠ

지난주말 계획치않게 교보문고 광화문점엘 방문했다.
이거저거 구경하고 살꺼사고 하다가 이벤트로 aight 시계를 판매하는것이 보였다.

오~ 이쁜데?!


독특한 디자인이 이뻐보였다.
착! 감기는 모습도 편해보였다!

아~ 이쁘다~ "aight watch"


난 빨강색, 여친은 보라색으로 하여 두개를 구매했다.

헌데.... (쿠궁!)


하루정도 착용해보니 이건 시계라고하기에 너무 불편한 것이었다! 젠장.
이쁘고 독특한 것은 인정하지만 구매 직후 신선한 느낌은 하루만에 사라졌다.

(아드레날린 나쁜넘! 지름신을 돕다니!)


아무튼, 맘에 안들게된 이유는..

1. 착용감이 더럽다. 이게 젤 싫다.

시계줄이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하여 손목에 감기는 스타일이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손목을 조여온다. ㅠㅠ
아래는 착용 1시간 정도 후의 내 손목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뻘겋게 압박받은 자국이 있다.
오래차고있으면 은근 지속적인 압박이 살짝 아파진다. 에휴.

(aight watch 착용 시 손목 압박사진 1, 2)


2. 청소가 불편하고 때가 잘 탄다. 고무제품의 고질병?


시계를 쏙 빼는 형태로 만들어진 이 시계는, 구매를 좀더 고려했어야 했다.
시계만 꺼내고 난 시계줄 오목한부분의 청소가 애매했지만, 그나마 참아줬다.
더 큰 문제는 시계줄이 고무이다보니 때를 아주 긁어모은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게 원색이라 그런지 허연 먼지가 정말 눈에 띈다.
희끄므리한 먼지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물티슈로 씻어내도 그때뿐이다. 곧 먼지가 달라붙는다.
(화장지는 대지 말 것. 고무라 근처에 접근하는 화장지는 갈아드신다.)

또한, 시계유리가 뭘로 되어있는지 핸드폰액정이나 여타 시계보다 이상하게 지문같은게 잘 묻어나는것을 알게됬다. 자주 닦아주어야 겠다 싶었는데.. 이게 또 문제다.
시계줄에 시계를 넣은상태로는, 시계는 매끈매끈하지만 시계 가장자리 부분은 고무로 덮혀 마찰력을 가지는 형태가 되기에 뭘로 닦아야 할지 난감해진다. 고무가 문제;;;;


aight watch 시계줄 분리모습


그 외에, 개인적으로 넘 길어서 보관이 좀 까다로운 느낌도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계, 꽤 길다. )
하지만 이건 개인차가 클것같기에 사유로는 적합치 않은거같아 배제하겠다.

aight watch 전체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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