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4일 수요일

USB OTG에 대해. (OTG 케이블 / 젠더 / 메모리 등등)

평상시 집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가난한자여!!)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다보니,
USB나 외장하드디스크를 폰에 연결하여 써야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OTG라는 말이 나올때,
"도대체 이게 뭐하는넘이지?"
하며 이리저리 알아보았다.


일단 OTG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요컨데, 핸드폰에서 USB용 제품을 즉시 사용가능하게 해준다는거? (오호라~)
저장장치인 USB메모리 뿐만 아니라,
USB 키보드 USB마우스 등등 USB 대부분의 제품을 지원한다.

..


뭘 사야하나 고민하다보니 다양한 형태의 OTG가 눈에 들어왔다.
이게 명칭이 판매처마다 제멋대로라.. 구매를 위한 검색 자체가 좀 애매했다.ㅎ

판매되는 OTG의 형태를 보자면, 저장기능 유무에 따라 나뉠 것이다.

  1. 저장기능이 있는 것
    1. USB OTG 메모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약 1~10만원 수준으로 다양하다.)
  2. 저장기능이 없는 것
    1. OTG 젠더
    2. OTG 케이블
      (매우 싸다. 2~3천원부터 1~2만원까지 ㅎㅎ)

USB OTG 메모리는 일반 USB와 동일한 형태로 생겼다.
다만 핸드폰에 직접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 USB 메모리와 형태가 동일한 이유로 캡춰생략 ㅎㅎ)

OTG젠더는 USB 저장매체를 핸드폰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놈인데
선이 없으면 OTG 젠더, 선이있으면 OTG 케이블 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OTG 케이블과 젠더는 저장능력이 없다.
대신 어떠한 USB가 지원되는 저장장치라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OTG 젠더의 일반적인 모습들)


(OTG 케이블의 일반적인 모습들)

OTG 로 무엇을 읽느냐는 기준으로 USB OTG냐 OTG 카드리더기냐 등등 나뉘어지고 있다.

아무튼, 나의 조건상,

  1. 난 노트3 사용자이므로 USB 3.0이 지원되어야 한다.
  2. 외장하드나 USB메모리가 이미 있기에 저장공간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니다.
  3. 접촉부가 튼튼했으면 좋겠다. (선이면 덜렁덜렁거려서 실수로 뽑히기도 하고;; ㅠㅠ)

이렇게 세가지 조건을 만족했으면 했다.

요전에 구매한 OTG 케이블이 실수로 삐끗했는데, 바로 11핀 Male(숫놈) 단자가 미세하게 꺾여버렸다. 젠장. 접촉이 됐다 안됐다 한다; ㅠㅠ

그리고, 못찾은것인지 몰라도;; USB 3.0 지원되는넘 중에 젠더형태를 지닌것은 없었다. 에휴;

그래서 결국 다시 질렀다.


이넘으로 결정.

이넘이.. 충전선이 달려있어서 훅 끌렸다! 오호~
USB 3.0 외장하드를 폰에 연결해 보았을 때, 전력소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뼛 속 깊이 느꼈던터라, 충전이 동시에 된다니 이아니기쁘겠는가?! ㅋㅋㅋㅋ



그런데, 사용해보니 어떻게 해도 충전선이 추가전력을 베풀지(?) 않았다.
위 이미지에 전원추가공급 이라고 되었구만..

구매페이지에 써있는 다른 내용들을 봐도,
일반 USB단자를 이용, 추가적인 전원공급이 가능 합니다. 란다. 뭐지;;;;


사용법이 잘못되었나??

이번엔 연결법을 확인해 봤다.


USB연결법이며 추가전원공급케이블 연결법은 위 이미지와 동일했기에 문제될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구매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보니, 딱 한줄.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 ㅠㅠ


아니 그럼 도대체 어디에 전원을 공급한다는 것인가?!

아무튼 결론은, 구매사에 전화해서 문의후 알게되었다.
(사용법 문의만 했는데, 환불전화인 줄 알고 겁나 까칠하게 받더라; 그지같은 아우.)

전원추가공급은 외장하드같은 장치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소모하는 경우,
그 장치에 전원을 추가로 공급해준다는 것일 뿐, 
결코 핸드폰에는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추가전원공급케이블이 달린 OTG를 구매하고자 하시는분이라면,
이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핸드폰에 USB 메모리 정도만 연결하여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결단코 이 제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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