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4일 화요일

쓸모없는 짓에 최선을 다하는 것



아버지가 그랬다,
시란 쓸모없는 짓이라고.


어느날 아버지가 다시 말했다,
기왕이면 시작했으니최선을 다해보라고.


쓸모없는 짓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게 나의 슬픔이고 나를 버티게 한 힘이다.”




— 손택수 시집『목련전차』중 ‘시인의 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