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5일 금요일

슬픈아이



슬픔에 잠긴 아이




아이가 울고 있다

어제까지도 해맑은 미소를 보이던 아이는

끝없는 슬픔에 잠겨버렸다



아이의 수줍은 미소속에 머물던

소담스런 소망은

이제 현실과 타협하여야 한다



아이의 의지는 두려움을 낳았고

두려움은 아이를 골방안에 가두었다



천진스럽던 미소는

기억을 더듬어야만 했고

아이의 여린 어께위에 올려진

운명을 볼 수 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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