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5일 화요일

나쁜예감



나쁜예감




스치다 머문 이자리

어디선가 본 듯한

이내 스미는 슬픔



이자리에 서면 그러한가

내가 왔기에 그러한가

결국 나이기에 그러한가



내 이토록 삶 궁핍함에

내 이토록 사랑 매몰참에

흐르는 세월의 장난일런지



사랑하는 이여

차마 사랑하는 이여

어이없게도 왜 내게는 너여야만 했는가



슬피 미소지으며 떠나는 뒷모습마저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사랑하는 이여

차마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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