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8일 화요일

야밤의 독백



야밤의 독백




오늘밤

여전히 그 때 그 미소로 날 반기는 너

허락받지 않은 방문이지만

눈물겹도록 행복하단다



바쁜일과 속에서 널 잊으려던

나의 어리석은 행동을 질책이라도 하려는 듯

달과 함께

별과 함께

내 단잠을 방해하는 너의 방문은

오늘도 이어진다



흙빛 가로등 사이사이

스미는 빛깔 두 손 모아 쥐어

다시 꿈으로라도 머물 수 밖에 없는

내 영혼의 방황은

더이상 갈곳없이

이시간 어지러이 흐를 것 임을

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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