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1일 일요일

*슬픈세상


슬픈세상




안락함이란 어찌해서

내 운명에 존재하지 않았는가

이래저래 힘든 세상은

추억과 미련으로 살아가나보다



내 모든 것의 이유였던 너

같은 시간 함께 호흡하고

느끼고

배려하고

보듬어주었지만



단 한마디로 인해

슬픈 세상에 가두어진 난

남은 것이라고는 미련 뿐



슬픈 세상이여

슬픈 운명이여

한 없는 눈물 삼키면

그땐 그만 놓아줄텐가?



잠든 세상

나마저 취한다면 어찌될런지

조롱으로 마무리된 향기 속에

이렇듯 또 하루를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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