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5일 월요일

낙엽의 여행


낙엽의 여행




험한 산 중 깊은 그리움이란 계곡에

작은 외로움이 떠간다



한 없이 매끄러운 물살따라

끝 없이 이어지는 일렁임따라

작은 외로움이 떠간다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으며

보이려 노력 또한 없지만

흘러흘러 지나친다



폭포아래 곤두박질 치더라도

다시금 떠올라야하고

잠시나마 외딴 물 가 머문다 하여도

또 다시 잰걸음 재촉하여야 한다



외로운 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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