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마케팅"
의견이 많을 것이다.
아래 인용 글에서도 시비를 가리려하는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글을 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야하는게 우선 아닐까 한다.
글을 쓴 사람은 우리에게 다단계 피라미드 시스템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노력했을 뿐이다.
피라미드라는 것이 개체 사이의 먹이사슬을 묘사하는 형태인 것은 틀림없다.
최하단 계급은 최상단 여왕을 위해 일하는 일개미와 무엇이 다른가?
착취와 피착취의 모습 그대로인 것이다.
다단계 피라미드로서 재물을 좀 모았다고 치자.
그것은 결국 누군가의 손해로서 얻어진 결과 아닐까?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상행위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용된 글의 댓글에는 동일 기간에 사업을 하는 경우를 비교한 사람도 있었다.
이게 과연 비교가 되는 항목인가?? (사업이 사기를 의미하는게 아니지 않은가?)
즉, 내가 물건을 팔아 소비자로부터 일정 보상을 받았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가치를 분배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듯,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상생하는 것이 "경제"이어야 하지 않을까?
애시당초, 다단계? 피라미드?
입소문을 내주는 마케팅의 한 종류라고 하겠지만,
입소문을 내주는 마케팅의 한 종류라고 하겠지만,
소문의 원래 형태는 그 제품이 좋다 나쁘다로 이어져야하는 것 아닌가?
왜 중간단계인 판매방식, 판매수단, 부가이익창출이 주 목적으로 홍보되고 있는가?
본론으로 돌아가,
IFCI시스템의 핵심은 핸드폰판매가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은 수익창출이다.
핸드폰을 판다면 당연히,
"핸드폰이 좋다. 기능 좋다. 잘터진다."로 홍보될 것이기 때문이다.
IFCI는 "핸드폰 구매만으로 당신은 돈을 벌 수 있다."로 출발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업"이라는 경제활동과 이러한 다단계는,
서로 비교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한가?
일반적인 "사업"이라는 경제활동과 이러한 다단계는,
서로 비교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한가?
일반적인 마케팅을 보자.
마케팅은 유/무형의 제품을 판다.
이 제품이 좋다, 성능이 최고다. 오래간다. 싸다. 이쁘다. 등으로 홍보된다.
투자의 예를 보자.
주식거래는 주식을 판다.
당연히 이 주가 유망주라 잘 될 것이니 이 주를 사라.로 홍보된다.
왠만하면 금기시되는 도박의 예를 보자.
도박은 운을 판다.
여기에 걸어라 그러면 넌 돈을 벌 것이다.라 홍보할 것이다.
다단계 피라미드는 마케팅 사업에 가까운가? 투자인가? 도박인가?
설상가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혹은 강요, 유혹, 유도)하여 가입시킴으로서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이기에 누군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한다.
이는 도박중에서도 매우 질 나쁜 도박에 속하는 것이다.
자기살자고 남 속이는 일을 무심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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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판매한다면 핸드폰의 성능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올바른 것 아닐까?
통신을 판매한다면 당연히 통신품질로 승부하는 모습이 올바른 것 아닐까?
정부가 단통법인지 뭔지 암묵적 담합을 용인하는 미친 룰을 만들어놓더니,
이제 그 여파에 국민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내리고 있다.
과연 국내 통신사들은 향후 몇년을 내다보고 이런 사업을 벌리는 걸까?
과연 국내 통신사들은 향후 몇년을 내다보고 이런 사업을 벌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