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3일 금요일

끝에 다다른 외로움


끝에 다다른 외로움




잊혀진 거리에 묻어둔 추억

사랑 보듬어 추억해 본 골목어귀에

휘감아내리는 고독

나 자신의 절망

그리고 소외



왜 이토록 슬픈지 모를 눈물은

흐르다 흐르다 이제는 굳어버린

차디찬 내 심장의 단편

부서진 내 영혼의 부스러기



세월은 그렇게 모든 것을 부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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