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목요일

20대 총선.. 정치권에 대한 앞으로의 바램.


사실 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어느정도 표를 얻는 것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내 예상보다 선전해서 제1야당까지 올라가고야 말았다.

오히려 두려울 정도였다.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름만 바뀌는 상황도 예상을 해야 하니까..

견제없는 독주(獨走)는 사람을 나태하게하여 무능함을 양산하기 때문이다.

또한 '독재'에 이보다 좋은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20대 총선 결과


20대 총선은 좀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이사람이다!" 해서 선거한 사람은 소수다. 특히 젊은층.

사람들은 더민주당이 좋아서 뽑은게 아니다.

정치인 중 믿을 놈이 없는데 그나마 새누리당는 진짜, 정말 아니다 싶어

극악(極惡)을 면하고자 "그나마"라는 심정으로 손을 들어준 것이란 거다.



나역시 그런 분위기에 올라탔고,

더불어, 나 나름대로 정치권에 어느 정도의 밸런스가 만들어진다면,

서로간의 경쟁으로서 감시체제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는 공식을 구상했다.

국회는 항상, 빈자리가 더 많다.


허나, 오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했다는 기쁨에 정말 잘해서 뽑힌거 마냥 난리고,

새누리는 패배의 늪에 빠져 괴멸상태가 되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 해단식

김무성 - 대표직 사퇴

하지만 정말 예상치 못한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대통령이었다.



난, 총선결과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가 긴장감을 타고 조심성있게 대처하며

국민들 눈치를 봐줄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내 예상은 빗나갔다.




대통령이 직접 장황한 연설을 하긴했지만

솔직히 뭐라카는건지 정말 모르겠고;; 주어 목적어 서술어 뒤죽박죽인데..ㅠㅠ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국인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친절하게도 여러 사람들이 해석본을 내놓았기에 이를 참고하여 해석해보면,

박근혜 - 언론사간담회

흠.. 난 잘 모르겠다.

대부분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대통령은 강행하지 않았던가?

(반대의견으로 묵살된 것이 얼마나 되는거지?!
오히려 국민이 하자고 하는 것은 다 무시되었잖아?!)


이렇게 흘러가면 대통령 자신은 힘을 잃어버리고,

정부는 난잡스러워지며 국가는 혼란할 것이며

국민은 분노하게 될테다.



그 사이, 반정부적 시각은 암처럼 번져나갈 것이고,

보수는 보수대로 심각한 극우단체로서 거듭나게될 것이다.

결국 뭔 일이 나도 나버릴 것이다.

( 전쟁? 폭동? 쿠데타? 경제위기? 국제적 고립? )


'죄악세(罪惡稅)' 꺼낸 정부, 담뱃값 인상 논란 부채질

세월호 청문회

위안부 소녀상


각설하고, ...



대통령님.

지금 상황을 타개하고 싶은 마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같을 것입니다.

제발 주변을 돌아보고 간신배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국민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시고, 정권에 눈먼자들의 분탕질을 멀리하십시오.

정치권이 이정도 상황이 되었음에도 스스로 돌아보지 않으시는 분이

이제사 가능할거라 믿음은 안갑니다만, 최소한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대한민국 초딩은, 모두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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